광주비엔날레 5·18 40주년 특별전 광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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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 86명 330여점 작품 통해 현재의 민주주의 제시
올해 5월부터 1년간 국내·외에서 전시회 개최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 5월부터 국내·외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의 여정을 광주에서 공개하는 자리다.
'MaytoDay(메이투데이)'를 주제로 올해 5월부터 대만, 서울, 독일에서 열렸으며 광주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진행된다.
'MaytoDay'는 5월(May)과 하루(Day)를 의미하는 두 단어를 합친 것으로 지난 40년의 기억을 오늘(today)로 재배치하는 의미를 담았다.
광주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 옛 국군광주병원에서 열리며, 14개국에서 86명의 작가가 참여해 3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전에서는 광주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국가들의 민주주의 기억을 현재의 시점에서 재조명한다.
전 세계 동시대가 공유하는 관점을 예술의 시각을 통해 다시 제시한다.
5·18 정신을 다시 발굴하고 다양한 미학적·역사적 관점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5·18을 탐색하는 시도를 선보인다.
광주 전시는 대만, 아르헨티나, 독일, 서울에서 열린 전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기회를 제공하며 5·18을 광주의 역사에서 동시대의 담론으로 확장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대만 전시는 1970년 대만의 민주화운동에서 출발해 1980년의 광주, 그리고 오늘날 홍콩 민주화운동까지 연결되는 민주주의 흐름을 담았다.
아르헨티나 전시는 군부 독재의 시절을 거친 아르헨티나와 우리나라의 국가 폭력과 비극을 목격한 증인들, 저항의 역사를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이야기에 주목한다.
독일 전시는 1983년 이후 전국으로 퍼져나간 비제도권 예술 학교인 시민미술학교를 소환, 학교에서 제작한 판화 작품 등을 선보인다.
서울 전시는 민주화운동 당시 무고한 시민에게 자행된 고문의 흔적 등을 다룬 작품을 소개한다.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에서는 1980년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목판화 운동의 흐름을 통찰하는 목판화 전이 마련된다.
5·18 사적지인 옛 국군광주병원에서는 GB 커미션(신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 예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이고 5·18 40주년의 시점에서 민주주의의 정의를 환기하고 새로운 화두를 제시한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광주의 민주화운동 노래가 오늘날 해외의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불리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한다"며 "한국의 역사가 아닌 보편적인 시대 정신으로서 5·18을 통한 연대를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올해 5월부터 1년간 국내·외에서 전시회 개최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 5월부터 국내·외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의 여정을 광주에서 공개하는 자리다.
'MaytoDay(메이투데이)'를 주제로 올해 5월부터 대만, 서울, 독일에서 열렸으며 광주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진행된다.
'MaytoDay'는 5월(May)과 하루(Day)를 의미하는 두 단어를 합친 것으로 지난 40년의 기억을 오늘(today)로 재배치하는 의미를 담았다.
광주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 옛 국군광주병원에서 열리며, 14개국에서 86명의 작가가 참여해 3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전에서는 광주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국가들의 민주주의 기억을 현재의 시점에서 재조명한다.
전 세계 동시대가 공유하는 관점을 예술의 시각을 통해 다시 제시한다.
5·18 정신을 다시 발굴하고 다양한 미학적·역사적 관점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5·18을 탐색하는 시도를 선보인다.
광주 전시는 대만, 아르헨티나, 독일, 서울에서 열린 전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기회를 제공하며 5·18을 광주의 역사에서 동시대의 담론으로 확장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대만 전시는 1970년 대만의 민주화운동에서 출발해 1980년의 광주, 그리고 오늘날 홍콩 민주화운동까지 연결되는 민주주의 흐름을 담았다.
아르헨티나 전시는 군부 독재의 시절을 거친 아르헨티나와 우리나라의 국가 폭력과 비극을 목격한 증인들, 저항의 역사를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이야기에 주목한다.
독일 전시는 1983년 이후 전국으로 퍼져나간 비제도권 예술 학교인 시민미술학교를 소환, 학교에서 제작한 판화 작품 등을 선보인다.
서울 전시는 민주화운동 당시 무고한 시민에게 자행된 고문의 흔적 등을 다룬 작품을 소개한다.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에서는 1980년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목판화 운동의 흐름을 통찰하는 목판화 전이 마련된다.
5·18 사적지인 옛 국군광주병원에서는 GB 커미션(신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 예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이고 5·18 40주년의 시점에서 민주주의의 정의를 환기하고 새로운 화두를 제시한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광주의 민주화운동 노래가 오늘날 해외의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불리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한다"며 "한국의 역사가 아닌 보편적인 시대 정신으로서 5·18을 통한 연대를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