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 발생해 1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4천71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32명, 해외유입 6명이다.

경기도, 어제 신규확진 38명…8명이 의정부 재활병원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8∼12일 닷새 연속 10∼20명대를 유지하다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 소모임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늘며 30명 후반대로 올랐다.

의정부 재활전문 병원 관련 확진자는 8명 추가돼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총 5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입원 환자 5명, 보호자·간병인·간호사 각 1명이다.

방역 당국은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를 유치한 채 조만간 입원 환자, 보호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두천 친구 모임 관련 확진자는 6명 늘어 총 17명이 됐다.

이 밖에 양주 군부대 관련 1명(누적 6명), 한국어 과정 연수차 단체입국한 네팔인 관련 2명(누적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확인된 산발적 감염 사례는 안양·용인·동두천·성남·남양주 등 9개 시에서 14명 나왔으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동두천·포천 등 2개 시에서 3명 추가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84명이 됐다.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 가동률은 37.8%,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5.3%다.

경기도, 어제 신규확진 38명…8명이 의정부 재활병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