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13번째 80대 SFTS 환자 발생…"반려견 통해 감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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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13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1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A(87·여)씨는 야외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집에서 개를 키우고 있었고 지난 5일부터 전신 쇠약·발열·근육통·설사 증상이 나타났다.
닷새 뒤인 지난 10일 병원 진료 후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소견을 보여 SFTS 검사를 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반려견을 통해 SFTS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SFTS는 보통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보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별도 예방 백신이 없어 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제주에서는 2013년 처음으로 SFTS 환자 발생이 보고돼 첫해 6명, 2014년 7명, 2015년 9명, 2016년 8명, 2017년 21명, 2018년 15명, 2019년 9명, 2020년 10월 12일 현재 13명 등 총 88명이 SFTS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2013년 4명, 2015년 1명, 2017년 3명, 2018년 3명, 2019년 1명 등 12명이 숨졌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을 할 때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SFTS 바이러스 감염 의심 동물과 접촉한 경우 1∼2주 정도 몸 상태를 주의 깊게 확인해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게 감염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A(87·여)씨는 야외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집에서 개를 키우고 있었고 지난 5일부터 전신 쇠약·발열·근육통·설사 증상이 나타났다.
닷새 뒤인 지난 10일 병원 진료 후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소견을 보여 SFTS 검사를 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반려견을 통해 SFTS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SFTS는 보통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보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별도 예방 백신이 없어 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제주에서는 2013년 처음으로 SFTS 환자 발생이 보고돼 첫해 6명, 2014년 7명, 2015년 9명, 2016년 8명, 2017년 21명, 2018년 15명, 2019년 9명, 2020년 10월 12일 현재 13명 등 총 88명이 SFTS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2013년 4명, 2015년 1명, 2017년 3명, 2018년 3명, 2019년 1명 등 12명이 숨졌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을 할 때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SFTS 바이러스 감염 의심 동물과 접촉한 경우 1∼2주 정도 몸 상태를 주의 깊게 확인해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게 감염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