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I 기자 "최지만, ALCS서 MVP 받을 것"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9)이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2일(한국시간) 5명의 자사 소속 기자를 대상으로 양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결과와 MVP를 예상하는 기사를 공개했다.

SI의 맷 마텔 기자는 최지만을 ALCS 예상 MVP로 지목했다.

마텔 기자는 탬파베이가 4승 2패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고 예상하면서 "탬파베이는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팀 중 가장 마운드 전력이 좋으며 선수층에서 휴스턴을 압도한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경기에서 타율 0.267, 1홈런, 3타점, 출루율 0.421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최근 흐름을 ALCS에서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5명의 기자 중 3명은 탬파베이, 2명은 휴스턴 승리를 예상했다.

예상 MVP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휴스턴의 선발 투수 프람베르 발데스다.

2표를 받았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는 5명 전원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승리를 점쳤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단 한 표도 얻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