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공연장 등 일부 공공시설 운영이 12일부터 재개된다.

도는 도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최승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제14차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는 밀폐·밀접·밀집도가 높은 실내체육시설과 경로당 등 사회 복지시설을 제외하고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공연장 등 시설은 12일부터 생활방역위원회에서 승인된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은 사전 준비 기간을 거쳐 19일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운영재개 후에도 모든 공공시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 발열 체크 후 입장할 수 있으며 방역관리자 안내에 따르지 않으면 시설 이용이 제한된다.

도는 18일 예정된 제41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 시상식 행사와 11월 5∼7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행사를 모두 최소 범위로 축소해 개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