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9일 중부 내륙의 아침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진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9일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산지는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8일 예보했다.

다만 낮에는 20도 내외로 오르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상된다.

제주도 해안, 경남 남해안, 동해안은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다.

특히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더욱더 강하게 밀려 들어오는 데다 높은 파도까지 더해질 수 있어 방파제나 해안지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현재 동해 남부 전 해상, 제주도 전 해상, 남해 전 해상,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시속 50∼6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3.0∼6.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북동풍이 계속 불면서 풍랑특보가 11일까지 길게 이어지는 곳이 있으니 해상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상 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강원 동해안에도 바람이 30∼45㎞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에 야외 시설물이 떨어지면서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