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올해는 지스타 참가한다…"신작 공개할 것"
넥슨은 11월 19∼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지스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는 최소화하고 온라인 중심으로 열린다 .
벡스코 행사장에 기업 부스를 아예 마련하지 않고, 방송 스튜디오 등 비대면 홍보 시설물만 설치한다.

온라인 전시의 핵심은 '지스타TV'다.

행사 기간 벡스코 현장의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을 내보내며, 기업들의 신작 발표 등도 지스타TV를 통해 이뤄진다.

넥슨은 지스타TV에서 준비 중인 예능 프로그램 '고품격 라이브 지스타(고.라.지)', '겜설팅 그룹 오로지 엔터테인먼트'(오.로.지) 등에 참여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신작 게임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넥슨 김현 사업총괄 부사장은 "게임업계가 코로나19로 지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스타가 활력을 되찾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온라인 환경에 맞춰 더 많은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2005년 1회 때부터 매년 지스타에 참가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불참했다.

회사 매각이 무산되고 대규모 조직 개편이 이뤄지는 등 어수선했던 내부 분위기를 수습하느라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