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의 공립 중등 교원 모집공고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율을 나타냈다. 올해(112명)보다 55명(49.1%) 줄어든 57명을 선발한다고 공고했다. 올해 사전예고했던 61명보다 두배 가량 많은 112명을 모집한 것과 대조적이다.
뒤를 이어 서울은 40%가량 줄어든 388명을 선발한다. 올해(662명)보다 274명이 줄었다. 세종은 15% 감소한 68명을 선발할 계획이고, 충남은 올해보다 14.3% 줄어든 300명, 강원은 10.6% 감소한 210명을 각각 뽑는다.
반면 충북은 올해보다 48.5% 증가한 245명, 대구는 40.6% 증가한 90명을 각각 선발하겠다고 공고했다. 이 밖에 △인천 205명(올해 대비 증가폭 24.2%)△전남 320명(20.8%)△광주 55명(14.6%) △경북 315명(14.5%) △울산 125명(13.6%)등 일부 지역은 올해보다 선발규모를 10%이상 늘렸다.
중등 특수 교사는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올해보다 15.2% 증가한 562명을 뽑기로 했다.
지역별 선발규모는 △경기 230명 △서울 72명 △경남 55명 △대구 40명 △충북 27명 △전남 25명 △대전 19명 △인천 16명 등이다. 보건·영양·사서·상담 교사는 총 2352명으로, 올해보다 37.3% 늘려 뽑는다. 특히 보건 교사는 올해보다 82.9%급증한 929명을 선발한다.
또한 영양교사는 451명(44.1%), 사서 233명(9.4%), 상담 739명(8.8%)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