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하는데…뉴델리 영화관 6개월여만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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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식당 이어 봉쇄 해제 확대…신규 확진 7만8천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도 방역보다는 경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인도에서 수도 뉴델리의 영화관이 15일부터 문을 열기로 했다고 PTI통신 등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아르빈드 케지리왈 델리 주총리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15일부터 뉴델리 영화관의 재개관이 허가될 것"이라며 "영화관들은 연방 정부의 모든 방역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뉴델리의 영화관은 좌석의 50%만 개방해 감염을 최대한 막을 계획이다.
이들 영화관은 지난 3월 인도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겠다며 강력한 전국 봉쇄령을 도입하면서 문을 닫았다.
현재 인도 정부는 통제를 사실상 포기하고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봉쇄로 인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대비 23.9%나 감소하는 등 경제에 큰 타격이 생기면서다.
이에 5월 중순부터 일상생활 관련 주요 제한을 차례로 풀었고 지난달에는 지하철 운행, 식당 내 술 판매, 의·공대 입학시험 등도 진행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타지마할이 폐쇄 6개월 만에 문을 열었고, 오는 28일부터는 북부 비하르주에서 주의원 선거도 강행하기로 했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0만명에 육박했다가 최근 다소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세계 최다를 기록 중이다.
8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가 집계한 누적 확진자 수는 683만5천655명으로 전날보다 7만8천624명 늘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777만6천224명, 월드오미터 기준)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 수는 10만5천526명으로 전날보다 971명 늘었다.
/연합뉴스
아르빈드 케지리왈 델리 주총리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15일부터 뉴델리 영화관의 재개관이 허가될 것"이라며 "영화관들은 연방 정부의 모든 방역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뉴델리의 영화관은 좌석의 50%만 개방해 감염을 최대한 막을 계획이다.
이들 영화관은 지난 3월 인도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겠다며 강력한 전국 봉쇄령을 도입하면서 문을 닫았다.
현재 인도 정부는 통제를 사실상 포기하고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봉쇄로 인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대비 23.9%나 감소하는 등 경제에 큰 타격이 생기면서다.
이에 5월 중순부터 일상생활 관련 주요 제한을 차례로 풀었고 지난달에는 지하철 운행, 식당 내 술 판매, 의·공대 입학시험 등도 진행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타지마할이 폐쇄 6개월 만에 문을 열었고, 오는 28일부터는 북부 비하르주에서 주의원 선거도 강행하기로 했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0만명에 육박했다가 최근 다소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세계 최다를 기록 중이다.
8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가 집계한 누적 확진자 수는 683만5천655명으로 전날보다 7만8천624명 늘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777만6천224명, 월드오미터 기준)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 수는 10만5천526명으로 전날보다 971명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