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스포츠(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9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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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9일부터 시작…'메시의 마지막 도전'
코로나19에 '3월→9월→10월' 연기 사태…'더는 못 미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나 미뤄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이 마침내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022년 3월 말까지 17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은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현역 시절' 마지막 월드컵 무대여서 이번 남미예선을 지켜보는 팬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월드컵 남미예선은 10개 참가국(우루과이·콜롬비아·페루·브라질·베네수엘라·볼리비아·파라과이·아르헨티나·칠레·에콰도르)이 풀리그로 예선을 펼쳐 상위 4개 팀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고, 5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남미예선은 지난 3월 시작하려다 코로나19 때문에 9월로 한 번 미뤄졌고, 또다시 10월로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10개 팀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펼치는 장기전 형태의 예선 방식 때문에 일정이 더 밀리면 정작 월드컵 개막일(2022년 11월 21일)을 맞출 수 없게 돼 FIFA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결국 9일 개막을 결정했다.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차전은 9∼10일에 걸쳐 파라과이-페루, 우루과이-칠레, 아르헨티나-에콰도르(이상 9일), 콜롬비아-베네수엘라, 브라질-볼리비아(이상 10일) 등 5경기가 치러진다.
남미예선의 마지막 경기인 18차전은 현지시간으로 2022년 3월 29일에 일제히 치러진다.
5위 팀이 월드컵 최종 티켓을 결정하는 대륙별 플레이오프는 2022년 6월에 예정됐다.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팬들의 시선은 메시를 향하고 있다.
올해 33세인 메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면 35세가 된다.
사실상 그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다.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5 U-20 월드컵, 2008 베이징 올림픽 등에서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4차례(2006년·2010년·2014년·2018년) 월드컵 무대에서는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메시가 월드컵 우승까지 가장 근접했던 대회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전차군단' 독일과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메시는 아쉬움 속에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품에 안았다.
아르헨티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6강전에서 프랑스에 덜미를 잡혔고, 메시는 조별리그 1득점으로 대회를 끝내는 아쉬움을 맛봤다.
자신의 커리어에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메시의 각오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9시 30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알베르토 J. 아르만도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차전을 펼친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ESPN과 인터뷰에서 "국가를 위해서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서야 하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라며 "메시가 대표팀과 함께 오랫동안 뛰어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코로나19에 '3월→9월→10월' 연기 사태…'더는 못 미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나 미뤄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이 마침내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022년 3월 말까지 17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은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현역 시절' 마지막 월드컵 무대여서 이번 남미예선을 지켜보는 팬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월드컵 남미예선은 10개 참가국(우루과이·콜롬비아·페루·브라질·베네수엘라·볼리비아·파라과이·아르헨티나·칠레·에콰도르)이 풀리그로 예선을 펼쳐 상위 4개 팀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고, 5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남미예선은 지난 3월 시작하려다 코로나19 때문에 9월로 한 번 미뤄졌고, 또다시 10월로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10개 팀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펼치는 장기전 형태의 예선 방식 때문에 일정이 더 밀리면 정작 월드컵 개막일(2022년 11월 21일)을 맞출 수 없게 돼 FIFA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결국 9일 개막을 결정했다.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차전은 9∼10일에 걸쳐 파라과이-페루, 우루과이-칠레, 아르헨티나-에콰도르(이상 9일), 콜롬비아-베네수엘라, 브라질-볼리비아(이상 10일) 등 5경기가 치러진다.
남미예선의 마지막 경기인 18차전은 현지시간으로 2022년 3월 29일에 일제히 치러진다.
5위 팀이 월드컵 최종 티켓을 결정하는 대륙별 플레이오프는 2022년 6월에 예정됐다.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팬들의 시선은 메시를 향하고 있다.
올해 33세인 메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면 35세가 된다.
사실상 그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다.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5 U-20 월드컵, 2008 베이징 올림픽 등에서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4차례(2006년·2010년·2014년·2018년) 월드컵 무대에서는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메시가 월드컵 우승까지 가장 근접했던 대회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전차군단' 독일과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메시는 아쉬움 속에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품에 안았다.
아르헨티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6강전에서 프랑스에 덜미를 잡혔고, 메시는 조별리그 1득점으로 대회를 끝내는 아쉬움을 맛봤다.
자신의 커리어에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메시의 각오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9시 30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알베르토 J. 아르만도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차전을 펼친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ESPN과 인터뷰에서 "국가를 위해서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서야 하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라며 "메시가 대표팀과 함께 오랫동안 뛰어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