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8일까지, 온택트 방식 추진…유튜브 생중계

전남 나주시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나주읍성권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2020 나주문화재 야행(夜行)' 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나주시, 문화재 야행 축제 온라인에서 만나요
온택트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맞춤형 온라인 소통 방식을 말한다.

축제를 주관하는 나주읍성권도시재생협의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대부분을 축소하거나 폐지했다.

기념식, 가야금 독주, 시립예술단 콘서트 등 공연 프로그램은 나주문화재야행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축제 첫날은 기념식과 사물놀이 공연, 천연염색 패션쇼 등이 금성관에서 언택트 콘서트로 시작한다.

'김춘식 교수와 함께하는 문화재 이야기 토크콘서트' '나주읍성 주요 문화재를 소개하는 워킹 투어' '조선의 풍류DJ와 함께하는 멀티라이트쇼' 등이 온라인을 통해 방영된다.

한지 작품 만들기, 골동품 경매, 전통음식 요리교실, 달의 정원 걷기, 돌담길과 함께하는 스탬프랠리, 목문화관 전시관 관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최소 인원으로 운영된다.

축제 프로그램 일정은 나주문화재 야행 홈페이지(naju-culturenight.kr) 등을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