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을 영입하며 여자프로배구 우승 후보 1순위로 올라선 흥국생명이 2020-2021시즌 V리그에서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

흥국생명은 7일 "새롭게 선보일 유니폼은 선수들의 배구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팀을 상징하는 색인 마젠타 핑크에 올해 패션 트렌드인 나염 프린트를 적용해 강인한 흥국생명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폼에 적용된 원단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공동 개발한 '에이스포라-에코'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제품이다.

친환경 원사일 뿐만 아니라 신축성이 좋고 속건, 항균 기능이 우수하여 활동량이 많은 선수의 땀 흡수를 효과적으로 돕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0-2021시즌 V리그는 17일에 개막한다.

흥국생명은 21일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김연경이 11년 만에 치르는 V리그 경기이기도 하다.

2009년 4월 11일, GS칼텍스와의 2008-2009시즌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33득점 하며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 김연경은 이후 일본, 터키, 중국 등 국외 리그에서 활약하다가 올 시즌 V리그로 복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