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5천억원 규모 사회공헌사업 마무리
은행연합회 "올해까지 3년간 전체 사회공헌사업 총 3조원 달성"
은행권이 올해까지 3년간 사회공헌사업에 지원한 액수가 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7일 "5천억원 규모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이 연내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개별은행의 사업을 포함하면 전체 은행권 사회공헌사업 규모는 3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9월 이사회에서는 총 1천550억원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확정·의결했다.

앞서 400억원을 미리 집행함에 따라 올해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에는 총 1천950억원이 쓰인다.

2018년(1천100억원), 2019년(1천950억원) 집행액과 더하면 모두 5천억원으로,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모두 마무리하는 것이다.

올해 사업은 은행권 일자리펀드 3차 출연(1천억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계층 사업(300억원),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기업(스타트업) 지원공간 프런트원(Front1) 운영자금(250억원) 등으로 나뉜다.

은행권은 이번 공동 사회공헌사업 외에도 금융노사 공동 사회공헌, 코로나19 지원 등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벌여 올해 말까지 3년간 총 3조원을 지원한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은행권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포용적 금융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 "올해까지 3년간 전체 사회공헌사업 총 3조원 달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