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노조 "학교가 비민주적 경영하며 노조 탄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건양대 "노조와 깊이 있는 대화·소통하겠다"
건양대 노동조합이 학교 측의 비민주적 경영과 노조 탄압을 주장하며 천막 농성에 들어간다.
민주노총 전국대학노조 건양대지부는 6일 대전 건양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학교가 민주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대학 측은 갑작스럽게 의과대학 경영권을 병원에 넘기는 의료원 체제를 강행했고, 의료원 행정원장에 설립자 아들이 임명됐다"며 "느닷없이 연구동 건축을 추진하더니 이 건물을 사이버대와 교환하는 형태로 학교 자산을 사이버대에 이양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가 대학의 이런 행태를 저지하려 나서자, 대학 측은 노조원인 팀장들을 좌천 발령하더니 노조 간부 임금을 삭감하고, 지부장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는 등 탄압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민주적인 대학 운영을 요구하며 7일부터 건양대 대전캠퍼스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한다.
건양대는 이에 대해 "노조와 깊이 있는 대화와 소통을 해 학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전국대학노조 건양대지부는 6일 대전 건양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학교가 민주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대학 측은 갑작스럽게 의과대학 경영권을 병원에 넘기는 의료원 체제를 강행했고, 의료원 행정원장에 설립자 아들이 임명됐다"며 "느닷없이 연구동 건축을 추진하더니 이 건물을 사이버대와 교환하는 형태로 학교 자산을 사이버대에 이양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가 대학의 이런 행태를 저지하려 나서자, 대학 측은 노조원인 팀장들을 좌천 발령하더니 노조 간부 임금을 삭감하고, 지부장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는 등 탄압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민주적인 대학 운영을 요구하며 7일부터 건양대 대전캠퍼스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한다.
건양대는 이에 대해 "노조와 깊이 있는 대화와 소통을 해 학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