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샘·예술가 협업한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

'비스포크' 냉장고 도어 패널 디자인 다양화

삼성전자는 인테리어 기업, 유명 예술가와 협업해 도어 패널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테리어 기업인 '한샘'의 프리미엄 브랜드 '키친바흐'에 사용되는 '페닉스(FENIX)' 소재를 비스포크 냉장고에 적용하고 한샘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페닉스' 소재는 스크래치에 강하고 지문이 잘 묻지 않아 관리가 편하며, 무광 소재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는다.

페닉스 패널을 적용한 신제품들은 평균적인 아파트 부엌 가구 크기에 맞는 '키친핏' 타입으로, 냉장고·냉동고·김치냉장고 등 7종이다.

색상은 베이지·다크 그레이·블랙 등 3가지이다.

이 제품은 한샘 리하우스와 키친바흐 전 매장에 20일부터 공식 출시되며, 출고가는 99만9천원~469만9천원이다.

프랑스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티보 에렘'(Thibaud Herem)의 작품이 외관에 담긴 '비스포크 티보 에렘 에디션'은 이달 6일부터 출시됐다.

비스포크 티보 에렘 에디션은 '퐁텐블로성'과 '런던 호라이즌', '노트르담 성당' 등 티보 에렘의 3가지 작품을 담아 1도어·2도어·4도어 냉장고로 출시되고, 출고가는 159만9천원∼704만7천원이다.

삼성전자는 이전부터 유명 디자이너·작가들과 협업해 다채로운 패널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 냉장고 제품들을 출시해왔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프리미엄 주방가구와 조화를 이룬 냉장고를 합리적인 가격에 사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한샘과 협업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체적인 연구는 물론 여러 파트너와 협업해 소비자가 원하는 '비스포크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제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