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3분기 순익 3조원 육박…대출 급증으로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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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의 올 3분기 순이익이 3조원에 육박하며 선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용대출 급증 등 대출 실적에 힘입어 저금리에 따른 순이자마진 하락을 극복했다는 평가다.
6일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신한과 KB,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2조8,9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7%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 들어 최대 실적을 내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기간 KB금융은 9,191억원의 순익을 내며 신한금융(8,993억원)을 꺾고 리딩금융지주사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하나금융(5,949억원), 우리금융(4,819억원) 순이다.
이 같은 실적 선방에는 대출 증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11조7,000억원이 늘어 사상 최대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8월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도 전월보다 5조9,000억원 늘어나 2015년(6조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대출 중 상당부분이 증권시장으로 흘러간 점도 금융지주사 순익에 호재로 평가된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권의 경우 실적이 개선돼 금융지주 호실적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용대출 급증 등 대출 실적에 힘입어 저금리에 따른 순이자마진 하락을 극복했다는 평가다.
6일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신한과 KB,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2조8,9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7%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 들어 최대 실적을 내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기간 KB금융은 9,191억원의 순익을 내며 신한금융(8,993억원)을 꺾고 리딩금융지주사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하나금융(5,949억원), 우리금융(4,819억원) 순이다.
이 같은 실적 선방에는 대출 증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11조7,000억원이 늘어 사상 최대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8월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도 전월보다 5조9,000억원 늘어나 2015년(6조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대출 중 상당부분이 증권시장으로 흘러간 점도 금융지주사 순익에 호재로 평가된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권의 경우 실적이 개선돼 금융지주 호실적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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