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공간을 넘어 라이프 케어 공간으로 변화하는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 강남3호점 지하 1층에 개장한 웰니스 복합 라운지는 공유주방, 피트니스 스튜디오, 웰빙푸드 무인 스토어 등 입주 멤버들의 건강 및 F&B(식음료) 편의성을 지원하는 섹션들로 구성됐다. 단순 업무 공간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케어하는 공간으로 진화해 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국내 첫 공유오피스 입점 푸드코트형 공유주방 사례로 화제를 모은 ‘먼키(먼슬리 키친)’는 총 24개 주방을 운영하며 홀 식사와 포장,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 멤버들은 외부에 나가지 않고도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점주들은 건물 이용객은 물론 주변 유동인구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어 고정 매출이 보장된다. 각 점포 메뉴는 한식과 양식 등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바쁜 업무로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입주 멤버들을 위해 피트니스 스튜디오와 웰빙푸드 무인 스토어도 입점했다. 피트니스 IT(정보기술) 스타트업 ‘짐티’가 운영하는 프라이빗 트레이닝 스튜디오 ‘티랩’에서는 회원 등록 후 트레이너와 1 대 1 맞춤 운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개인 운동도 가능하다. 웰빙푸드 무인 스토어에서는 영양 균형에 맞춘 도시락과 스낵, 음료 등을 간편하게 만날 수 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업무와 웰니스 콘텐츠가 조화를 이룬 공간에서 입주 멤버들이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남3호점뿐 아니라 다양한 지점에서 다채로운 형태로 공유오피스의 진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개관한 스파크플러스 강남3호점은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에 입주 멤버만 1500여명에 달한다. 스파크플러스는 이달 16번째 지점인 강남4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