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품원, '새우 신종 바이러스' 진단 표준물질 동남아에 공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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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 없어도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인도-인니-말레이에 제공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은 특허 기술로 구축한 '새우 신종 바이러스병'(십각류 무지개바이러스병) 진단용 양성 표준물질을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에 공여한다고 6일 밝혔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데 사용되는 양성 표준물질은 일반적으로 해당 질병의 병원체 유전자를 활용해 만들지만, 수품원은 2015년 병원체 유전자를 사용하지 않고도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이른바 'PCR(유전자증폭) 양성대조구 플라스미드(DAN 분자의 일종)'를 개발했다.
새우 신종 바이러스병은 최근 동남아 지역의 대규모 새우 양식장에 퍼지고 있는데 지난 8월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회의에서는 이 병의 병원체가 없어 감염 여부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의 고충이 쏟아졌다.
수품원은 이에 따라 2015년 특허기술로 개발한 양성 표준물질을 소개했고, OIE 수생동물위원회와 여러 국가로부터 분양 요청을 받았다.
이 중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3개국이 공식적으로 요청을 해와 조만간 양성 표준물질을 공여할 계획이다.
새우 신종 바이러스병은 2014년 중국에서 최초로 발생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새우나 게와 같은 십각류에 발생한다.
한국은 올해 8월 이 병을 검역 대상 질병으로 지정했다.
/연합뉴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데 사용되는 양성 표준물질은 일반적으로 해당 질병의 병원체 유전자를 활용해 만들지만, 수품원은 2015년 병원체 유전자를 사용하지 않고도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이른바 'PCR(유전자증폭) 양성대조구 플라스미드(DAN 분자의 일종)'를 개발했다.
새우 신종 바이러스병은 최근 동남아 지역의 대규모 새우 양식장에 퍼지고 있는데 지난 8월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회의에서는 이 병의 병원체가 없어 감염 여부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의 고충이 쏟아졌다.
수품원은 이에 따라 2015년 특허기술로 개발한 양성 표준물질을 소개했고, OIE 수생동물위원회와 여러 국가로부터 분양 요청을 받았다.
이 중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3개국이 공식적으로 요청을 해와 조만간 양성 표준물질을 공여할 계획이다.
새우 신종 바이러스병은 2014년 중국에서 최초로 발생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새우나 게와 같은 십각류에 발생한다.
한국은 올해 8월 이 병을 검역 대상 질병으로 지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