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안 가고 집에서' 춘천시 노인 통합돌봄 체계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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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시범사업…마을자치돌봄 119사업도 추진
강원 춘천시가 전국 처음으로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해 관심을 끈다.
어르신들이 요양시설에 가지 않고 현재 사는 집에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이웃과 마을에서 공동체 형태로 돌보는 방식이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6일 오후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돌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등 보편적 문제가 됨에 따라 돌봄 대상자 중심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음 달부터 국비 포함 15억원을 투입되는 시범사업으로 춘천시가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돌봄 체계다.
춘천시와 권역별 노인복지관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LH강원지역본부, 춘천도시공사 등이 팀을 이뤄 사업을 추진한다.
춘천을 2개 권역으로 나눠 통합돌봄본부가 설치돼 복지, 의료, 간호 인력과 공공, 민간 분야 인력으로 구성된다.
춘천시는 사업을 위해 기존 1대 1 지원을 다수의 요양보호사가 여러 명의 대상자를 돌보는 방식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또 이동수단 재가지원과 건강 도시락 주 5일 배달 등 식사지원 서비스 확대, 노후 주택 개선, 무장애 고령자 주택 확보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
특히 마을자치 통합돌봄을 위해 우리마을 119사업 추진도 강조했다.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25개 각 읍면동 단위로 설치한다.
주민들이 마을카페, 마을부엌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등 연중 어르신을 돌보는 방식이다.
이밖에 농사를 짓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사회적 치유농장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시청 내 복지정책과는 분리해 시민돌봄정책과를 신설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사업을 위해 2022년까지 98명의 보건복지 인력을 늘리고 각 행정복지센터에 통합돌봄창구를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가 전국 처음으로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해 관심을 끈다.
어르신들이 요양시설에 가지 않고 현재 사는 집에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이웃과 마을에서 공동체 형태로 돌보는 방식이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6일 오후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돌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등 보편적 문제가 됨에 따라 돌봄 대상자 중심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음 달부터 국비 포함 15억원을 투입되는 시범사업으로 춘천시가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돌봄 체계다.
춘천시와 권역별 노인복지관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LH강원지역본부, 춘천도시공사 등이 팀을 이뤄 사업을 추진한다.
춘천을 2개 권역으로 나눠 통합돌봄본부가 설치돼 복지, 의료, 간호 인력과 공공, 민간 분야 인력으로 구성된다.
춘천시는 사업을 위해 기존 1대 1 지원을 다수의 요양보호사가 여러 명의 대상자를 돌보는 방식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또 이동수단 재가지원과 건강 도시락 주 5일 배달 등 식사지원 서비스 확대, 노후 주택 개선, 무장애 고령자 주택 확보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
특히 마을자치 통합돌봄을 위해 우리마을 119사업 추진도 강조했다.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25개 각 읍면동 단위로 설치한다.
주민들이 마을카페, 마을부엌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등 연중 어르신을 돌보는 방식이다.
이밖에 농사를 짓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사회적 치유농장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시청 내 복지정책과는 분리해 시민돌봄정책과를 신설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사업을 위해 2022년까지 98명의 보건복지 인력을 늘리고 각 행정복지센터에 통합돌봄창구를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