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막하는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의 최장신 타이틀은 청주 KB의 센터 박지수가 차지했다.

5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등록 신장 196㎝인 박지수는 두 시즌 연속 리그 최장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2위인 인천 신한은행의 이주영(189㎝)보다 7㎝ 크다.

리그에서 가장 작은 선수는 신장 164㎝의 안혜지(부산 BNK), 신민지(아산 우리은행), 강계리(부천 하나원큐) 등 3명이다.

이번 시즌 최고령 선수는 19년 차 베테랑인 한채진(신한은행)이다.

1984년 3월생으로 2003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만 36세 6개월 21일의 나이에도 강철 체력을 자랑하며 코트를 누빈다.

최연소 선수는 이날로 18세 4개월 2일이 된 최서연(용인 삼성생명)이다.

최서연은 미국 벨뷰고를 졸업하고 2019-2020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6순위로 삼성생명의 지명을 받았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등록선수는 지난 시즌보다 2명이 줄어든 94명으로, 포지션별로는 가드 37명, 포워드 43명, 센터가 14명이다.

신한은행과 BNK가 각각 17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고, 우리은행은 6개 구단 중 가장 적은 13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