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부 문화활동 둔화 탓…온라인서도 사용 가능

충북 충주시가 문화누리카드를 적극 사용하라고 독려하고 나섰다.

충주 문화누리카드 사용액 50% 불과 "연말까지 꼭 쓰세요"
5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2020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은 91%에 달한다.

대상자 7천599명 중 6천900여명이 카드를 발급받았다.

그러나 같은 기간 카드 사용액은 50%에 불과하다.

이 카드는 문화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맞춤형 급여 대상자와 법정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발급한다.

1인당 연간 사용 한도는 9만원이다.

지역 관광지 체험, 숙박시설 이용, 문구용품·서적 구매, 공연·영화 관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가맹점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쓸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문화 활동이 어려워져 카드 사용 실적이 저조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연말까지 꼭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고객센터(1544-3412) 또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