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30대 코로나19 확진…친정·시댁 식구 등 22명 접촉(종합)

전북도 보건당국은 정읍시에 사는 A(30대 여성)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33명으로 늘었고 이중 해외 입국자는 40명이다.

A씨는 지난 3일 두통 증상을 보였고 이튿날부터 39.1도의 발열과 오한, 근육통 증상으로 검체를 채취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1∼3일 정읍 시댁과 마트 등을 방문했고 시댁 식구 등 22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접촉자는 남편과 자녀 등 가족 5명, 시댁 식구 11명, 친정 식구 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의 감염 여부는 이르면 5일 오후에 확인될 예정이다.

도 보건당국은 A씨의 휴대전화와 카드사용 내용 등을 분석해 동선 등을 파악하는 한편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A씨가 마트를 찾았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비교적 방역수칙을 잘 지킨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