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또 홈런을 쳤다.

최근 5경기서 4개의 홈런을 터뜨린 엄청난 페이스다.

로하스는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2로 뒤진 1회말 2아웃에서 LG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 시즌 42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0㎞ 높은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지는 비거리 115m 홈런을 기록했다.

로하스는 1일 삼성 라이온즈전과 2일 LG전, 3일 L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더블헤더 2차전에선 홈런을 가동하지 못했지만, 이날 다시 홈런을 치며 최근 4일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통산 35번째 100득점-100타점 동시 달성 기록도 세웠다.

홈런 선두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2위는 LG 로베르토 라모스로 올 시즌 38개 홈런을 기록했다.

라모스는 현재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