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북도에 따르면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12조4천억원을 투입해 8개 노선 광역 교통망을 건설한다.
철도 3개와 고속도로 3개, 지방도로 2개 노선을 만들어 대구와 경북 전역에서 1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서대구역∼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공항철도를 신설하면 대구에서 공항까지 20∼30분 만에 도착할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김천∼신공항∼의성 구간을 철도로 연결할 계획이며 중앙선(도담∼안동∼의성∼영천) 복선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고속도로는 북구미IC∼군위 분기점 신설, 읍내 분기점∼의성IC 확장, 성주∼대구 구간 신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동군위IC∼신공항, 도청∼신공항 구간 지방도로를 새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공항과 연계한 지역 발전 전략도 마련해 4개 분야 46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공항 인프라 구축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군위와 의성 일원에 항공 클러스터, 글로벌 그린 스마트시티를 만들고 항공산업 및 반도체·물류 관련 기업 투자를 유치한다.
이와 함께 국가 녹색산업 클러스터, 농식품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바이오·의약 물류, 화장품 관련 산업을 키운다.
항공산업 맞춤형 일자리 모델 발굴과 전문인력 양성을 하고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공항 테마파크, 목재 친화형 테마 시티, 하늘 숲 조성 등에 나선다.
2028년 개항 예정인 통합신공항은 현 대구공항 부지의 2.3배 규모로 건설된다.
중·장거리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3천500m 이상 활주로와 연간 1천만명 이상 여객을 수용하는 민항터미널, 연간 26만t 이상 화물 처리가 가능한 화물터미널을 갖춘다.
도는 조만간 신공항 도시구상 및 광역교통망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해 발전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