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나라에서 백신이 개발 중인데 가격이 어떻게 매겨질지는 불확실하다"면서 "우리는 백신을 공공재로 합리적 가격에 세계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이나 유럽의 백신보다 비쌀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근거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왕 대변인은 또한 "중국은 무상원조 등 각종 방식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먼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완성돼 사용할 경우 전 세계 공공재로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개도국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4종을 개발해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