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구동칩(DDI) 패키징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삼성전자 자회사 스테코(대표 이덕형·사진)가 31일 ‘고용평등 공헌포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고용평등과 일·생활의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에 주는 상이다. 스테코는 매년 채용 인원의 40% 이상, 승진 인원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뽑는다.
삼성전자가 31일 프리미엄 김치냉장고인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선보였다.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19가지 패널 디자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기존에 구입한 삼성전자 냉장고와 나란히 배치하면 인테리어에 통일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김치플러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처음 선보인 김치냉장고 브랜드다. 지난해부터 비스포크 디자인을 입었다.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패널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도어 패널이 19종류다. 기존 비스포크 냉장고에 적용된 색상 외에도 최근 출시한 셰프컬렉션 냉장고와 어울리는 메탈 계열 색상 4가지도 고를 수 있다. 기존에 구입한 삼성전자 냉장고와 인테리어 통일감을 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한겨울 땅속에 저장한 것처럼 아삭한 김치 맛을 내기 위해 온도 편차를 0.3℃ 이내로 유지해준다. 김치 종류에 따라 온도와 숙성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김치 외에 다른 식재료를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신제품에 과일, 곡류, 와인, 육류, 생선 등 17가지 맞춤 보관 기능을 집어 넣었다. 도어 손잡이는 황색 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하는 '안심 핸들'로 제작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약 40년 간 김치냉장고를 연구·개발해 온 기술력을 토대로 맞춤 보관 기능과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가 블록체인 개발자 커뮤니티 확대 및 생태계 발전을 위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 삼성전자, 카카오와 함께 '2020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2020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은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이코노미를 적용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는 행사다.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그라운드X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제주센터와 협력해 해커톤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삼성전자와 협력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참가자들은 서비스 시연 영상이나 사업 설명서 등을 제출한다. 심사위원은 평가를 통해 최종 4개 팀을 우수팀으로 선발한다. 심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이유가 합당한지, 문제의 정의가 명확하며 도출된 솔루션이 적합한지, 솔루션의 제안이 구체적이며 현실적으로 작동하는지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BaaS(Blockchain-as-a-Service)향 API 서비스인 KAS(Klaytn API Service)와 삼성전자의 삼성 블록체인 SDK 및 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SDK 사용시 가산점이 부여된다.우수팀 4팀에는 각 총 400만원의 상금과 다양한 상품이 지급된다. 또 오는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 혁신창업거점 W360에서 진행되는 비즈니스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비즈니스캠프는 그라운드X, 카카오,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블록체인 강의 및 1:1 멘토링을 통해 해커톤에서 개발된 서비스의 사업화를 위한 집중 점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이번 2020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은 제주센터, 카카오, 그리고 삼성전자와 함께 주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앞장서고 또 개발자 지원을 위한 기회를 적극 마련해 블록체인 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해커톤 참가를 원하는 팀은 다음달 13일까지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총 40개 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자는 9월16일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