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고양 요양원서 3명 추가 확진…누적 11명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접촉자 등 4명도 양성 판정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서울 영등포 큰권능교회 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산동구 성석동의 일이삼 요양원에서 추가로 입소자 3명(고양 263번∼265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요양원 입소자 중 확진자는 이날까지 총 11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요양보호사인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와 27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고양시는 파악됐다.

시는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다음 달 13일까지 이 요양원 전체를 격리 중이다.

또 원흥동에 사는 266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성북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했고, 대화동에 사는 269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성북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해 성북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정동에 사는 267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고양동에 사는 268번 확진자는 23일 양성 판정을 받은 고양시 201번 환자의 가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