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보국, 러시아에 군사기밀 넘긴 장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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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나토기지 근무하는 프랑스군 중령으로 알려져
프랑스군 장교가 러시아에 군사기밀을 넘긴 혐의로 정보당국에 체포됐다.
30일(현지시간) 유럽1 라디오방송과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국내정보국(DGSI)은 이탈리아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기지에 근무하는 프랑스군 장교를 스파이 혐의로 최근 구속해 수사 중이다.
유럽1 방송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어를 구사하며 계급이 중령인 이 장교는 러시아 군사정보국(GRU) 요원으로 파악된 한 남성과 이탈리아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정보당국에 포착됐다.
이 장교는 본국에서 휴가를 보낸 뒤 이탈리아로 출국하기 직전 DGSI 요원들에 의해 체포돼 현재 파리 시내 모처에 구속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교는 러시아 측에 매우 민감한 군사 기밀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은 유럽1 방송 인터뷰에서 "고위급 장교 한 명이 보안 위반과 관련해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밖에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유럽1 라디오방송과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국내정보국(DGSI)은 이탈리아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기지에 근무하는 프랑스군 장교를 스파이 혐의로 최근 구속해 수사 중이다.
유럽1 방송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어를 구사하며 계급이 중령인 이 장교는 러시아 군사정보국(GRU) 요원으로 파악된 한 남성과 이탈리아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정보당국에 포착됐다.
이 장교는 본국에서 휴가를 보낸 뒤 이탈리아로 출국하기 직전 DGSI 요원들에 의해 체포돼 현재 파리 시내 모처에 구속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교는 러시아 측에 매우 민감한 군사 기밀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은 유럽1 방송 인터뷰에서 "고위급 장교 한 명이 보안 위반과 관련해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밖에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