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대구 EXCO에서 지난 24~28일 열린 ‘제46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12개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대구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시․도별 예선대회를 통해 선발된 307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에 따라 서면심사로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현장개선, 환경품질, 제안사례 등 총 6개 분야에 출전해 금상 5팀, 은상 2팀, 동상 5팀으로 총 12개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컨트롤 분임조는 ‘증기터빈 급수공정 개선으로 고장건수 감소’ 라는 주제로 설비신뢰도 제고를 통한 무고장 기반을 구축해 연 7700 만원의 유형효과를 거두는 등 우수성과를 인정받았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공기업으로서 안전우선과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핵심 가치로 하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라며 “경영진의 강력한 경영혁신 및 현장개선 의지와 더불어 과제선정부터 활동지원, 성과보상 제도까지 체계적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 혁신을 위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일본에서 개최된 국제품질분임조 대회에 출전해 금상 2개를 수상해 4년 연속으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품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서발전은 오는 12월 방글라데시에서 개최될 국제품질분임조 대회에서도 전 사업소의 4개 팀이 출전하여 품질경영 우수사례와 개선 노하우를 전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