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1위' 탬파베이, 부상자 속출…투수만 11명째 IL행
최지만(29)의 소속팀인 탬파베이 레이스에 또 부상자가 나왔다.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소속의 탬파베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선발투수인 라이언 야브로를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한 야브로는 10일짜리 IL에 올라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탬파베이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야브로는 전날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6⅔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경기 뒤 통증을 호소했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단독 1위를 질주 중이지만 최근 부상자 속출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시즌 개막 전 여름 캠프부터 투수 11명이 차례로 IL에 올라 마운드 운용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앞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좌완 젤렌 비크는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우완 채즈 로는 4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탬파베이는 이날 주전 포수인 마이크 주니노도 부상으로 이탈해 마이너리그에서 캐번 스미스를 불러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