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1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도 양성 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주의 나래주간보호센터에서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청주 노인보호센터 2명 추가 확진…충북 누적 123명(종합)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거주 40대의 직장 동료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3명으로 늘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나래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90대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곳 직원인 40대 B씨도 같은 시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 센터를 이용하는 80대 C씨가 28일 오전 10시 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다.

A씨와 B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다.

방역 당국은 A, B씨의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시설 이용자와 직원 등 50명은 자가격리 조처됐다.

청주 청원구에 거주하는 40대 D씨도 29일 오전 6시 20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지난 27일 양성으로 판정 난 충북 115번째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D씨는 접촉자로 통보받은 후 청주 청원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청주의료원에 입원하게 된다.

도는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약국·의료기관 방문 내용, 신용카드 결제 명세를 토대로 D씨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