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농특산물 등 온라인 판매 진행

산청한방약초축제 온라인축제로 전환…혜민서 등 대면행사 취소
올가을 경남 산청에서 열릴 예정인 제20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온라인 축제로 전환된다.

산청군과 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28일 긴급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함에 따라 고령 인구가 많은 산청지역 주민들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산청군은 전시와 체험을 비롯해 산청혜민서 등 대면 행사를 모두 취소하는 대신 산청의 우수한 약초와 농특산물을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축제위는 당초 축제 기간보다 앞당겨 오는 9월 7일부터 27일까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축제를 준비해 온 농가들의 소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 유명 유튜버 홍보, 산엔청쇼핑몰 특별 할인판매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방침이다.

산청군과 축제위는 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17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고 10일간으로 축소하고 프로그램도 크게 줄인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