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6명 추가 확진…사랑제일교회 1명·깜깜이 1명
인천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1명 등 인천 거주자 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확진자들은 지역별로 미추홀구 2명, 남동구 2명, 서구 1명, 부평구 1명 등이다.

미추홀구에 사는 A(54·여)씨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인천 연수구 확진자(61·여)의 접촉자다.

그는 이달 15일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를 해왔고, 이날 격리 해제를 앞두고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또 다른 미추홀구 거주자 B(62·여)씨는 기존 인천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

남동구에 거주하는 C(73·남)씨 부부는 충남 당진시 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전날 검체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됐다.

부평구 거주자(59·여)는 기존 경기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전날 검사를 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에 사는 76세 남성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다.

그는 이달 17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미추홀구 한 의료기관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

인천에서 이날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이들 6명에 앞서 공개된 19명을 포함해 2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6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