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노래방 영업단축 요청 내달 15일까지 연장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0명이 보고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2만96명으로 늘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을 웃돌았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음에 따라 도쿄도는 관내 23개 특별구(區)의 음식점과 노래방 영업시간을 내달 15일까지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하도록 할 방침을 굳혔다고 NHK가 전했다.

애초 도쿄도는 도내 전역에 대해 이달 말까지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했으나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좀처럼 축소하지 않아 이같이 대응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