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지올리토의 유소년 야구팀 코치가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적인 강타자 데이브 윈필드였다고 소개했다.
윈필드는 197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뒤 1995년 은퇴할 때까지 23시즌 통산 타율 0.283, 3천110안타, 465홈런을 기록했고 12차례나 올스타에 뽑혔다.
특히 윈필드는 1981년 뉴욕 양키스와 당시로는 최고액인 2천300만달러에 10년 계약을 맺어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조지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와 불화를 겪었던 윈필드는 2001년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서 자신의 팀으로 양키스 대신 샌디에이고를 선택했다.
부모가 배우인 지올리토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라며 수많은 스타를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그가 만난 최고의 스타 중 한명이 윈필드였다.
윈필드는 지올리토가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직후 전화를 걸어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윈필드는 지올리토가 2014년 마이너리그 올스타전인 퓨처스게임에 출전했을 때도 참석해 격려하는 등 어린 제자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완 에이스인 지올리토는 전날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4회초 에릭 곤살레스에게 볼넷을 내줘 퍼펙트게임을 놓친 것이 아쉬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