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 중순부터 지방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최대 4년까지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매제한 강화 적용 전 분양하는 이른바 `막차` 단지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지방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이 1~3년에서 3~4년으로 늘어난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은 당초 8월초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다소 밀리며 빠르면 9월 중순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공공택지는 정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땅으로 교통망과 교육, 편의시설 등 도시가 계획적으로 개발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지방 공공택지 아파트 전매제한이 최대 4년까지 강화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적용(시행) 전 마지막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며 "특히 공공택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인근 도시의 전셋값 수준인 곳이 많아 분양 막차 단지에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초 경산 하양 택지지구 A6블록에서 분양을 앞둔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은 전매 규제를 받지 않는 마지막 수혜 단지다. 이르면 9월 중순부터 변화된 시행령으로 경산 하양지구 내 분양 아파트는 전매 제한 3년 규제를 따라야 한다. 아파트에 입주를 하고 나서도 최대 1년까지는 매매가 불가능한 셈이다.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은 전매 규제 1년을 적용 받아 2021년 10월이면 분양권 매매가 가능하다.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 분양가는 3.3㎡당 평균 938만원으로 책정돼, 이달 중방동에서 분양한 `경산 서희 스타힐스` 1,349만원보다 3.3㎡당(평당) 400만원가량 저렴하다. 단일 전용면적 59㎡로 구성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2억원~2억2,500만원에 내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계약금 2회 분납, 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진행된다.

청약접수는 오는 9월 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화), 9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월 15일이며, 정당 계약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주택명가 금호건설이 경산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626가구 규모의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타입별 세대수는 △59㎡A 327가구 △59㎡B 133가구 △59㎡C 54가구 △59㎡D 112가구 등이다.

하양택지지구 내 중심입지로 단지 옆에 고등학교(예정)가 들어서며, 인근에 유치원, 중학교가 나란히 신설될 예정이다. 지구내에 하주초교가 증축공사 진행중이고, 명문학교인 무학중o고교, 하양여중o고교 등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하양역(2023년 예정)이 위치해 개통시 경산 및 대구 도심 이동이 편리할 전망이다. 대경로와 대학로, 4번국도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쉽고, 대구광역시, 영천시 등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옆으로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가 신설(공사중)될 예정으로 출퇴근도 편리할 전망이다.

중심상업지구(예정)가 단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고, 하나로마트, 하양꿈바우시장, 메가박스 등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옆으로 근린공원(예정)이 조성되며, 무학산과 금호강, 명곡저수지, 체육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전가구 지구내 희소한 단일 전용면적 59㎡으로 구성해 실용성과 환금성이 우수하다. 공간활용도가 우수한 4bay 신평면(일부제외)을 적용했고, 펜트리와 드레스룸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견본주택은 경북 경산시 중방동 35-5번지(임당역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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