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신규확진 사흘만에 다시 300명대 증가…320명중 수도권 2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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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07명·해외유입 13명…누적 확진자 1만8천265명, 사망자 총 312명
서울 112명-경기 98명-인천 27명-강원 18명-충남 12명-광주·대전·전북 7명
신규 확진자 13일 연속 세자릿수…동시다발 확산에 거리두기 3단계 가능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 곳곳에서 확산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등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속출하는 데다 비수도권에서도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코로나19가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3단계로 올리는 방안까지 열어두고 다각도의 방역강화 대책을 검토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0명 늘어 누적 1만8천265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23일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뒤 24일(266명)과 전날(280명) 이틀간 200명대로 다소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300명대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의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13일째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 등이며,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3천495명이다.
신규 확진자 32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3명을 제외한 307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등 229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외에는 강원에서 18명, 충남·전남에서 각 12명이 각각 새로 확진됐고 이외에 광주·대전·전북 각 7명, 경남 5명, 부산 4명, 대구·울산·제주 각 2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총 915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등 이미 22곳으로 전파된 상태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관련 감염자도 계속 발견되면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93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83명),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66명), 서울 관악구의 '무한구(九)룹'(44명),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41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충남 천안에서는 감염병 전문병원인 순천향대병원 부속 천안병원과 관련해 17명이 감염됐고 전남 순천의 경우 한 휘트니스센터와 관련해 1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6명), 서울(2명), 대구·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12명, 경기 98명, 인천 2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37명(74%)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80명이다.
전체적으로는 세종, 충북, 경북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12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연합뉴스
서울 112명-경기 98명-인천 27명-강원 18명-충남 12명-광주·대전·전북 7명
신규 확진자 13일 연속 세자릿수…동시다발 확산에 거리두기 3단계 가능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 곳곳에서 확산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등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속출하는 데다 비수도권에서도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코로나19가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3단계로 올리는 방안까지 열어두고 다각도의 방역강화 대책을 검토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0명 늘어 누적 1만8천265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23일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뒤 24일(266명)과 전날(280명) 이틀간 200명대로 다소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300명대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의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13일째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 등이며,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3천495명이다.
신규 확진자 32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3명을 제외한 307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등 229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외에는 강원에서 18명, 충남·전남에서 각 12명이 각각 새로 확진됐고 이외에 광주·대전·전북 각 7명, 경남 5명, 부산 4명, 대구·울산·제주 각 2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총 915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등 이미 22곳으로 전파된 상태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관련 감염자도 계속 발견되면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93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83명),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66명), 서울 관악구의 '무한구(九)룹'(44명),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41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충남 천안에서는 감염병 전문병원인 순천향대병원 부속 천안병원과 관련해 17명이 감염됐고 전남 순천의 경우 한 휘트니스센터와 관련해 1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6명), 서울(2명), 대구·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12명, 경기 98명, 인천 2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37명(74%)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80명이다.
전체적으로는 세종, 충북, 경북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12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