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양정아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비디오스타' 양정아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비디오스타' 배우 양정아가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승수, 양정아, 윤해영, 최완정이 출연했다.

이날 양정아는 "제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아직 골드미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었다.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다"라며 "결혼을 했는데 갔다가 왔다. 잠깐 살다 왔다. 나는 돌아온 골드미스다"고 이혼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전에는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고, 예능에서 말 할 준비도 되지 않아 이 이야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양정아는 2013년 12월 3세 연하 일반인과 결혼한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인 2017년 이혼했다.
'비디오스타' 양정아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비디오스타' 양정아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특히 이날 양정아와 김승수는 남다른 절친 '케미'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정아는 김승수에 대해 "조금 까탈스럽다. 김승수는 워낙 어린 여자만 만난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승수는 "지금은 나이가 있으니 10살 연하도 30대 후반이다. 10살 이상 차이 나는 사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후 양정아와 김승수의 갑작스런 핑크빛 무드가 펼쳐졌다. 양정아를 위해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승수는 양정아에 대해 "내 인생에 다시는 없을 여자"라고 말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양정아 역시 사전 인터뷰에서 "김승수라면 당장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 이후 양정아는 "얘(김승수)랑 지금 같은 집에 들어가도 아무 일 없이 살 수 있겠다는 말이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승수도 "친구처럼 살 수 있는 가장 유일한 여자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두 사람에게 '아이콘택트'를 제안했다. 양정아와 김승수는 손을 마주 잡고 핑크빛 기류를 보였고 이내 양정아는 "못하겠어"고 고개를 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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