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26일 제주도내 모든 학교의 등교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태풍 바비 북상에 26일 제주 모든 학교 원격수업 전환
제주도교육청은 25일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26일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방과후교실 운영을 취소하도록 했다.

다만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초등돌봄교실은 재난 매뉴얼에 따라 등·하교 시 보호자 동행 등의 안전확보 조건을 전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26일 예정된 도교육청과 산하 기관·각 학교 주관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태풍 대응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긴밀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각 부서·기관과 협업해 학생과 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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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