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라임펀드 판매사들, 조정안 수락해야 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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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펀드 판매 금융회사들에 조정안 수락을 거듭 당부했다.
윤 원장은 오늘(25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라임펀드 판매사들이 이번 조정안을 수락하면서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입장에서 조속히 조정결정을 수락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의 길"이라며 "만약 피해구제를 등한시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모두 상실하면 금융회사 경영의 토대가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 제도와 관련해서도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으로 전환할 시점"이라며 "금융사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와 경영실태평가 시에도 분조위 조정결정 수락 등 소비자보호 노력이 더욱 중요하게 고려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윤 원장은 금융사의 비이자수익 확대와 관련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은행들이 저금리 지속에 따른 이자 이익 감소에 대응해 투자나 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부문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이에 수반되는 리스크 요인에 대해선 의사결정과정에서 소홀히 검토해 DLF, 라임 사태 등의 결과를 초래했다"며 "비이자수익도 무위험이 아니기 때문에 비용 측면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금융사가 수익 위주로 운영할 것이 아니라, 이에 수반되는 위험까지 충분히 감안해 의사결정하도록 적극 노력하고, 감독상 대응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원장은 오늘(25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라임펀드 판매사들이 이번 조정안을 수락하면서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입장에서 조속히 조정결정을 수락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의 길"이라며 "만약 피해구제를 등한시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모두 상실하면 금융회사 경영의 토대가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 제도와 관련해서도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으로 전환할 시점"이라며 "금융사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와 경영실태평가 시에도 분조위 조정결정 수락 등 소비자보호 노력이 더욱 중요하게 고려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윤 원장은 금융사의 비이자수익 확대와 관련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은행들이 저금리 지속에 따른 이자 이익 감소에 대응해 투자나 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부문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이에 수반되는 리스크 요인에 대해선 의사결정과정에서 소홀히 검토해 DLF, 라임 사태 등의 결과를 초래했다"며 "비이자수익도 무위험이 아니기 때문에 비용 측면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금융사가 수익 위주로 운영할 것이 아니라, 이에 수반되는 위험까지 충분히 감안해 의사결정하도록 적극 노력하고, 감독상 대응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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