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전형 모집 소폭 늘어
이번 한양대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전형의 모집인원이 소폭 늘었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일반 고른기회 전형과 합쳐 지난해 1081명(55.67%)에서 2021학년 1131명(56.67%)으로 확대됐다. 교과전형은 지난해 288명(14.83%)에서 2021학년 297명(14.87%)으로 늘었다. 지난해 신설해 학생부종합으로만 선발한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올해 학생부교과로 4명, 학생부종합(일반)으로 28명을 모집한다.2021학년도 모집방식은 전형상 큰 변화는 없다. 다만 2022학년도부터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수능위주전형 선발비율을 4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평가하는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297명을 선발한다. 면접, 자기소개서 등은 반영되지 않으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없다. 교과 성적을 정량화, 수치화해 일괄 합산하는 정량평가로 진행되며,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과목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정책학과·행정학과, 논술전형 실시
한양대는 논술전형으로 총 375명을 선발하며, 이 중 올해 처음으로 정책학과와 행정학과에서도 논술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논술고사 80%, 학생부종합평가 20%로 평가하며, 시험은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한다는 원칙을 준수한다.수험생들이 한양대 논술문제의 유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최근 3개년의 논술 기출문제, 출제의도 및 평가기준, 합격자 우수답안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한양대는 다이아몬드 7학과 학생에 대해 일정조건 충족 시 전액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7학과는 자연계열의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등 4개 학과와 인문·상경계열의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등 3개 학과가 포함된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