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국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오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0포인트(0.10%) 오른 2,306.8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되는 등 코로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은 오히려 주식을 담고 있는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611억원 순매수)과 기관(225억원 순매수)은 동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7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0.67%)와 삼성바이오로직스(1.38%), NAVER(0.48%), 셀트리온(1.50%), 카카오(0.68%), LG생활건강(0.06%)이 상승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0.36%)와 LG화학(-0.72%), 현대차(-0.64%) 삼성SDI(-0.47%)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도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85포인트(0.23%) 오른 797.86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 때 8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개인(183억원 순매도)과 기관(110억원 순매도)이 팔자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391억원 순매수)이 장 초반부터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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