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1∼22일 '유럽 시장 진출 온라인 컨설팅'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화물 운송·수입사인 파막스 글로벌 베페이베아와 아시아 식자재 유통사인 킴스아시아 등 유럽 현지에서 활동하는 화장품·식품·물류 전문가 4명과 CE 인증 전문가 2명이 참가해 국내 23개사와 1대1 화상 컨설팅을 진행했다.

CE 인증은 유럽연합(EU) 시장에서 소비자 건강·안전·환경 관련 제품이 의무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인증을 말한다.

유럽 화장품 컨설팅사 네모 게엠베하의 조성선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대에 유럽에서는 개인위생과 건강에 초점을 맞춘 자연 친화적제품이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은 원료부터 제품 생산 과정까지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콘셉트로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럽 시장 물류 전문 에이티아이 로지스틱스 파트너스의 곽찬순 대표는 "코로나19로 홈코노미(홈+이코노미)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개인용 사무기기, 운동기구, 편안한 의류 등의 판매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유럽 시장서 건강한 화장품 유망"…무협 온라인 컨설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