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까지 밀집도 유치원·초·중 3분의 1, 고교 3분의 2 이하
학교 내 감염 차단…부산교육청 등교인원 제한 연장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부산 교육 당국이 등교 인원을 제한하는 기간을 연장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강화 조치에 따른 등교·원격 병행 수업을 9월 11일까지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24일부터 31일까지 유치원과 초·중학교에서 전체 학생의 3분의 1만 등교시키고 고등학교는 밀집도를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부산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 확진자는 22명이다.

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교 밀집도 지침을 변경했고 이를 수용해 각급 학교에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며 "향후 코로나19 추이를 보고 감염병 전문가, 부산시, 교육부 등과 협의를 거쳐 밀집도를 변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