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1R 3언더파 공동 3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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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등 4명 공동 선두…이경훈 4언더파 20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 달러)를 공동 30위로 출발했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7천3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우즈는 7언더파 64타를 기록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 4명의 공동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2019-2020시즌 PGA 투어 정규 시즌을 마친 뒤 이어지는 플레이오프의 첫 대회다.
플레이오프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으로 시작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70명,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30명으로 출전 자격이 제한된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47위인 우즈는 BMW 챔피언십까지는 출전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나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서려면 랭킹을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7위에 오른 뒤 한 주 쉬고 다시 실전에 나선 우즈는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 하나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고전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3번 홀(파3)에서 약 5m 버디 퍼트를 넣고 다음 홀(파4)에서는 그린 옆 벙커에서의 두 번째 샷을 홀 1.5m가량에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우즈는 8번 홀(파3) 티샷을 홀 2m 정도에 보낸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9번 홀(파4) 보기가 아쉬웠지만,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보기엔 충분했다.
우즈는 이날 페어웨이는 6차례밖에 지키지 못하고, 그린은 4차례 놓쳤다.
15차례 메이저대회 우승 중 14번을 함께한 퍼터를 들고나온 그는 퍼트 29개를 남기고, 퍼트로 얻은 타수를 의미하는 스트로크스 게인드-퍼팅(Strokes Gained-Putting) 1.256을 기록해 덕을 봤다.
우즈는 "오늘 감각이 좋았다"면서 "그린의 스피드가 좋았다.
그린이 부드러웠지만, 빨라서 편안함을 느꼈다"고 자평했다.
7언더파 64타 공동 선두만 잉글리시, 케빈 스트릴먼, 러셀 헨리(이상 미국), 캐머런 데이비스(호주) 등 4명이고, 한 타 차 공동 5위에는 버바 왓슨(미국) 등 7명이 몰려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선두와 3타 차인 공동 20위(4언더파 67타)에는 이경훈(29), 더스틴 존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이 올랐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저스틴 토머스(미국), 다음 주 BMW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상위권 성적이 필요한 김시우(25)는 우즈 등과 공동 30위(3언더파 68타)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공동 53위(2언더파 69타), 강성훈(33)은 공동 72위(1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랭킹 5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임성재(22)는 공동 117위(4오버파 75타), 안병훈은 공동 120위(6오버파 77타)에 머물러 컷 통과가 다급해졌다.
/연합뉴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7천3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우즈는 7언더파 64타를 기록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 4명의 공동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2019-2020시즌 PGA 투어 정규 시즌을 마친 뒤 이어지는 플레이오프의 첫 대회다.
플레이오프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으로 시작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70명,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30명으로 출전 자격이 제한된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47위인 우즈는 BMW 챔피언십까지는 출전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나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서려면 랭킹을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7위에 오른 뒤 한 주 쉬고 다시 실전에 나선 우즈는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 하나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고전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3번 홀(파3)에서 약 5m 버디 퍼트를 넣고 다음 홀(파4)에서는 그린 옆 벙커에서의 두 번째 샷을 홀 1.5m가량에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우즈는 8번 홀(파3) 티샷을 홀 2m 정도에 보낸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9번 홀(파4) 보기가 아쉬웠지만,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보기엔 충분했다.
우즈는 이날 페어웨이는 6차례밖에 지키지 못하고, 그린은 4차례 놓쳤다.
15차례 메이저대회 우승 중 14번을 함께한 퍼터를 들고나온 그는 퍼트 29개를 남기고, 퍼트로 얻은 타수를 의미하는 스트로크스 게인드-퍼팅(Strokes Gained-Putting) 1.256을 기록해 덕을 봤다.
우즈는 "오늘 감각이 좋았다"면서 "그린의 스피드가 좋았다.
그린이 부드러웠지만, 빨라서 편안함을 느꼈다"고 자평했다.
7언더파 64타 공동 선두만 잉글리시, 케빈 스트릴먼, 러셀 헨리(이상 미국), 캐머런 데이비스(호주) 등 4명이고, 한 타 차 공동 5위에는 버바 왓슨(미국) 등 7명이 몰려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선두와 3타 차인 공동 20위(4언더파 67타)에는 이경훈(29), 더스틴 존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이 올랐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저스틴 토머스(미국), 다음 주 BMW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상위권 성적이 필요한 김시우(25)는 우즈 등과 공동 30위(3언더파 68타)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공동 53위(2언더파 69타), 강성훈(33)은 공동 72위(1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랭킹 5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임성재(22)는 공동 117위(4오버파 75타), 안병훈은 공동 120위(6오버파 77타)에 머물러 컷 통과가 다급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