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차세대 보안 카메라 ‘와이즈넷7’을 미국,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내놓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와이즈넷7은 한화테크윈이 자체 개발한 영상처리 반도체칩 와이즈넷7을 내장하고 있다. 이 반도체칩은 야간이나 역광 등의 상황에서도 영상을 보정해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테크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케팅 활동을 주로 온라인으로 하기로 했다. 제품 정보를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으로 번역하고 별도의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또 업계 관계자들을 모아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온라인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대면 영업과 마케팅 활동도 할 예정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영상처리 반도체를 자체 개발할 수 있는 보안업체는 세계적으로도 단 두 곳밖에 없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보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