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직원 잇단 극단적 선택, 이사장 도의적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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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통합노조, 이사장 사퇴 촉구
한국교통안전공단 통합노동조합은 최근 공단 직원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고 있다며 권병윤 공단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2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연이은 극단적 선택의 원인으로 '갑질' 문화를 지목하고 "공단 이사장과 상임이사는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전원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공단 직원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올해 1월 세상을 떠난 직원 A씨는 직장 내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자체 심의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조사를 벌여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노조는 이에 대해 "공단은 관련자의 책임과 경영진의 도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나머지 사건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 측은 "A씨 사건의 경우 검찰이 갈등을 빚은 직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자체 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이 일부 인정된 사례"라며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두 사건 중 첫 번째 사건은 직장 내 괴롭힘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나머지 한 사건은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단은 '조직문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는 등 공단 내 조직 문화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노조는 2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연이은 극단적 선택의 원인으로 '갑질' 문화를 지목하고 "공단 이사장과 상임이사는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전원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공단 직원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올해 1월 세상을 떠난 직원 A씨는 직장 내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자체 심의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조사를 벌여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노조는 이에 대해 "공단은 관련자의 책임과 경영진의 도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나머지 사건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 측은 "A씨 사건의 경우 검찰이 갈등을 빚은 직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자체 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이 일부 인정된 사례"라며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두 사건 중 첫 번째 사건은 직장 내 괴롭힘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나머지 한 사건은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단은 '조직문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는 등 공단 내 조직 문화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