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126번 확진자 가족 2명·교회 접촉자 2명…미국 입국자 1명
천안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 나와…4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
20일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한꺼번에 나왔다.

이날 확진된 80대와 20대 여성은 천안 126번 확진자인 50대 남성의 가족이다.

두 사람 모두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

천안 126번 확진자와 교회에서 접촉한 50대와 60대 여성 2명도 코로나19에 걸렸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들이 다니는 교회 신도들을 전수검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천안 126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역학조사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나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천안에서는 지난 18일 무증상 상태로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남성도 확진 판정됐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