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 전대] 첫날 TV 시청자 1천900만명…4년 전보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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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명하기 위한 미 민주당의 전당대회 생중계에 4년 전보다 적은 수의 시청자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나흘간 진행되는 민주당 전당대회 중 첫날 황금시간대인 밤 10시부터 11시 15분까지 1천970만명의 미국인이 TV로 생중계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첫날 마지막 연사로 나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고,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역설한 순서였다.
그러나 NYT는 이 같은 시청자 수는 4년 전보다 25%가량 감소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2016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생중계는 2천600만명의 미국인이 지켜봤다.
다만 TV 시청자 집계에서는 최근 확산한 스트리밍 서비스나 유튜브 중계 등을 통해 전당대회를 지켜본 사람들은 제외됐다.
이 때문에 실제 올해 전당대회 시청자는 시청률 조사기관이 발표한 수치보다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ABC와 CBS, NBC 등 지상파 방송을 통해 전당대회를 지켜본 시청자는 4년 전보다 42%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개 방송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24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한 ABC였다.
반면 미국 진보층이 선호하는 케이블 채널 MSNBC는 51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해 방송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보수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폭스뉴스는 기존 프로그램 대신 민주당 전당대회를 편성했지만, 오히려 시청률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나흘간 진행되는 민주당 전당대회 중 첫날 황금시간대인 밤 10시부터 11시 15분까지 1천970만명의 미국인이 TV로 생중계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첫날 마지막 연사로 나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고,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역설한 순서였다.
그러나 NYT는 이 같은 시청자 수는 4년 전보다 25%가량 감소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2016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생중계는 2천600만명의 미국인이 지켜봤다.
다만 TV 시청자 집계에서는 최근 확산한 스트리밍 서비스나 유튜브 중계 등을 통해 전당대회를 지켜본 사람들은 제외됐다.
이 때문에 실제 올해 전당대회 시청자는 시청률 조사기관이 발표한 수치보다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ABC와 CBS, NBC 등 지상파 방송을 통해 전당대회를 지켜본 시청자는 4년 전보다 42%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개 방송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24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한 ABC였다.
반면 미국 진보층이 선호하는 케이블 채널 MSNBC는 51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해 방송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보수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폭스뉴스는 기존 프로그램 대신 민주당 전당대회를 편성했지만, 오히려 시청률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