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는 폭행죄 혐의로 A(41)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7시 30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한국인 남편 A(41)씨가 러시아 국적 아내 B(21)씨를 수차례 때렸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내 B씨를 찾아 나섰다가 아내가 다른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아내를 마구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폭행으로 B씨는 뇌진탕 등 중상을 입은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현재 퇴원한 상태이며, 남편과 격리된 공간에서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조사 중이며 추후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